홈페이지가 없는데 AI에 나오는 병원 95곳
964곳 중 홈페이지가 아예 없는 곳이 498곳이었습니다. 절반이 넘습니다. 그런데 그중 95곳이 네이버 AI 답변에 이름이 나왔습니다.
홈페이지가 없는 치과
그중 네이버 AI에 나온 곳 (19.1%)
구글 AI에 나온 곳
ChatGPT에 나온 곳
홈페이지가 원인이라면 0이어야 합니다
홈페이지가 AI 노출의 원인이라면, 홈페이지가 없는 병원은 한 곳도 안 나와야 맞습니다. 그런데 다섯 곳 중 한 곳이 나옵니다. 홈페이지를 거치지 않는 경로가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평균 리뷰 258개
평균 리뷰 1,573개
물론 홈페이지가 있는 쪽이 훨씬 높습니다. 홈페이지가 소용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두 집단은 평균 리뷰도 6배 차이가 납니다. 홈페이지만 다른 게 아니라 리뷰도 다릅니다.
그럼 AI는 어디서 알았나
답은 네이버 플레이스입니다. 병원이 네이버에 등록해 둔 정보 — 진료 과목, 진료 시간, 주차, 예약, 그리고 환자가 남긴 리뷰입니다. AI가 답변 아래 붙이는 출처를 눌러 보면 거기로 갑니다.
“○○역 치과 추천”
홈페이지가 없으면 플레이스 등록 정보와 리뷰를 읽습니다.
병원 이름은 나옵니다. 다만 병원이 쓴 말이 아니라 남이 쓴 말로 소개됩니다.
나온다고 안심할 일은 아닙니다
플레이스와 리뷰로 나오는 노출은 병원이 손댈 수 없는 글에 얹혀 있습니다. 리뷰가 지워지거나, 다른 병원 리뷰가 더 쌓이거나, 플랫폼이 기준을 바꾸면 그대로 사라집니다.
홈페이지는 그 반대입니다. 느리지만 병원이 직접 쓰고, 안 지워집니다. 전문의가 몇 명인지, 어떤 장비를 쓰는지, 몇 시까지 하는지 — 이건 리뷰가 대신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닙니다. 리뷰·플레이스는 지금 나오게 하고, 홈페이지는 무엇으로 나올지를 정합니다.
측정 시점 기준이며 AI 답변은 물을 때마다 달라집니다. 홈페이지 없는 498곳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은 아닙니다 — 개원 연차도 리뷰 수도 제각각입니다.
서울·경기 역세권 치과 964곳, 2026년 10월 3일 측정. — NEO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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