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 2026년 9월 30일
서울역 치과 11곳 전수조사: AI는 왜 우리 병원 문 앞턱도 안 밟고 지나칠까?
서울역 치과 11곳을 같은 기준으로 재봤습니다. 홈페이지 있는 곳 5곳. 없는 곳 6곳. AI에 안 나오는 곳 5곳.
환자가 "서울역 치과 추천해 줘"라고 AI에게 물었을 때, 원장님의 병원이 답변 한 줄에라도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2026년 9월 30일, 대한민국 교통의 심장인 서울역 일대 치과 11곳의 웹 환경과 AI 검색 노출도를 현장에서 직접 뜯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놀랍게도 'AI 완주율 0%'에 가까운 사각지대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홈페이지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로봇이 문전박대당하는 구조 탓에 환자의 눈앞에서 증발하고 있는 현주소를 가감 없이 공개합니다.
숫자부터
2026년 9월 30일 기준
홈페이지 있는 곳 중
측정 대상에서 제외
11곳 중 절반이 넘는 6곳은 측정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자체 공식 홈페이지가 아예 없어 분석 대상에서 곧바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더 뼈아픈 숫자는 그 뒤에 있습니다. 번듯하게 간판을 걸고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 5곳 중에서도, 조사한 AI 질의 환경 어디에서도 언급되지 않은 곳이 무려 5곳 전부에 달했습니다. 공들여 만든 웹사이트가 사실상 AI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유령 병원' 취급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채널별로 보면
플레이스와 블로그 기반 학습 비중이 높은 네이버 AI는 그나마 3곳(60%)의 꼬리를 잡았지만, 구글 AI와 ChatGPT로 넘어가면 상황은 처참합니다. 각각 1곳(20%)만 겨우 이름을 올렸고, 기존 검색 결과(40%)보다도 AI 노출도가 뚝 떨어집니다. 글로벌 LLM 엔진들은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 웹 표준 데이터를 파싱해 답변을 만듭니다. 즉, 국내 포털 세팅에만 의존하는 사이, 생성형 AI 채널에서는 지역 원장님들의 진료 정보가 고스란히 증발하고 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 항목 | 충족 |
|---|---|
| HTTPS | 3곳 / 5곳 |
| 모바일 | 5곳 / 5곳 |
| 핵심스키마 | 1곳 / 5곳 |
| 주소전화좌표 | 0곳 / 5곳 |
| 진료시간 | 0곳 / 5곳 |
| 진료과목 | 1곳 / 5곳 |
| FAQ | 1곳 / 5곳 |
| 원장이력 | 0곳 / 5곳 |
| 최근게시물 | 0곳 / 5곳 |
| 404없음 | 5곳 / 5곳 |
충족 항목 평균 3.2
모바일 최적화와 링크 오류(404 없음)는 5곳 모두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 반응형 웹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속을 열어보면 기계가 읽는 규격(Schema) 점수가 완전히 바닥입니다.
기계가 위치와 진료 정보를 인식하는 '주소·전화·좌표'와 '진료시간' 구조화 마크업은 5곳 중 단 한 곳도 갖추지 않았습니다(0곳). 원장 이력과 최근 게시물 역시 데이터 형태로 구축된 곳이 전무합니다. 이미지 안에 텍스트를 통째로 박아 넣으니 환자 눈엔 보여도 AI 크롤러 눈엔 빈 도화지일 뿐입니다.
수백만 원 들여 웹사이트를 뜯어고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보안 프로토콜(HTTPS) 미적용 2곳의 인증서 설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웹페이지 헤더에 '진료시간', '병원 위치 좌표', '진료과목'을 기계 판독이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JSON-LD 스키마)로 번역해 심어두는 기초 규격 작업이 가장 시급합니다. AI가 병원 문을 열고 들어와 차트를 읽을 수 있게 길을 터주는 최소한의 통역 장치부터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이 글의 숫자는 측정 시점 기준이며, 검색 순위나 매출 개선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특정 병원의 이름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NEOrank 이성노 · 010-9558-8892 · neorank.net